No.27 조회수 : 1584

To

사랑하는 내 엄마!! 2021.09.03

From

엄마 딸--
17
9
5
2
사랑하는 나의 엄마!!
벌써 엄마를 소망동산에 모신지 1년이 좀 넘어가네...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려해
그래도 문득 문득 엄마의 향기가 그리워 엄마 옷장을 열어 냄새도 맡아보고 해 아직도 다행히 엄마의 향기가 남아있더라구--
출근할 때 잘 다녀오라고, 퇴근할 때 잘 갔다왔냐고 나를 부르던 엄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데...
항상 엄마 사진을 보고 하루 일과를 얘기하고 밤마다 엄마 축복 기도를 하고- 이 세상에서 베풀며 헌신하다가 천국에서 엄마에게
인도해 달라는 기도를 꼭 하고 자-- 천국에 가면 이 땅에서 엄마에게 내가 부족했던 거 다 해주고 싶어서...
엄마한테 좀 더 신경 써 드릴껄 더 잘 해 드릴껄 한동안 너무너무 후회했거든--
그래도 천국에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계실 엄마를 꿈꾸며 나도 언제가 엄마한테 갈 수 있다는 소망으로 살아나가려고 해
정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엄마를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 엄마 꿈을
꿨는데 엄마가 우리 어릴 때 예쁜 옷을 입고 고운 모습으로 나와서 아-- 우리엄마가 천국에 갔구나 라고 확신했지--
아마 평생 엄마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겠지--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이 있을 꺼니깐 그 소명을 다 할 때 까지 살다가
엄마한테 갈께 우리 천국에서 하나님 찬송하며 영광돌리며 그렇게 살자 엄마-- 이 땅의 10년이 천국의 하루 였으면 좋겠어 그러면 엄마가
조금만 기다리면 내가 갈꺼니깐 엄마가 덜 외롭지 않을까 싶어서--
우리 삼남매 열심히 살다가 엄마한테 갈께.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면서 베풀면서 하나님께 헌신하면서 그렇게 예쁘게 살다가
엄마한테 갈께.. 엄마 걱정하지 말고 아빠도 우리가 잘 돌볼께-- 항상 15일마다 엄마한테 가니깐 아니면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갈까봐 이제 엄마한테 가는 날이 얼마 안남았네-- 엄마는 천국에서도 가장 예쁜 모습으로 계실꺼라 믿어.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무엇보다도 자식들을 항상 믿어준 나의 엄마!! 정말 사랑하고 엄마의 딸이었던게 내 일생의 최고의 행복이었어--
엄마 너무 그립고 사랑해요-- 나 씩씩하게 살다가 엄마한테 갈께-- 엄마 -우리 천국에선 더 행복하게 살자--
KakaoTalk_20210903_19424445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