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11 조회수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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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님, 김분옥님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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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경, 죤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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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
생각할 때마다 그리운 엣날, 옛집이 눈에 떠오릅니다.
항상 선량하고, 정직하며, 곧고, 부지런하시던 부모님, 그 따뜻한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잘 자내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비드 전염으로 매일 생활에 제약이 많았으나, 우리는 그 가운데도 세계 여행을 두번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중동을 돌아보고 금년에는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넓은 세상을 그리시던 부모님, 좀더 오래 사셨으면 우리와 같이 여행을 즐기셨을텐데….
저와 저희 남편 죤 캠벨은 금년 10월에 서울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아버지, 어머니,
천국에서 평안히 계시기 바랍니다.

셋째 딸 옥경이와, 사위 죤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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