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57 조회수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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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권사님께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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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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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무척 추웠던 겨울날 저희 곁을 떠나셨는데, 벌써 계절이 세번이나 바뀌었어요.
혹독했던 겨울 이후 일상을 지내면서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할머니가 많이 멀지 않은 곳에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의 기쁜 일도, 힘든 일도 다 보고 계신것만 같아 무심코 마음 속에서 당신께 대화를 건네기도 해요.
다 보고 듣고 계시지요?
좋은 날도 많았고, 치열한 날도 많았어요.
특별히 지혜가 필요한 날은 할머니의 의중을 더 생각해보게 돼요.
여전히 제게 큰 용기와 지혜를 주고 계시네요.
할머니,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면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