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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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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올림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가 천국으로 가신후로 다섯 달의 시간이 지났지만 매일 매일 순간순간 아버지가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자주 뵙지 못하는 중에도 늘 저희가족을 염려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아버지가 이제는 곁에 계시지 않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이제라도 이꿈에서 깨어 아버지 손을 잡고 그 환한 미소와 웃음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를 발견합니다. 언제나 부족함이 많은 저를 탓하시기 보다 작은 일도 크게 기뻐하시고 격려해주신 그 큰사랑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지금도 천국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하시며 기다리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립니다.
아빠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