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7 조회수 :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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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빠🤍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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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쁜딸 류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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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아아~
아직도 애교부리며 이렇게 아빠를 부르면,
웃으시며 함께 대화 나눠주실 것만 같은 우리아빠.

벌써 이렇게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에는 믿기지도 않고 현실감도 없어서 마음놓고 슬퍼하지도 못했어요. 어쩌면 아빠가 늘 바라셨던 “아빠딸은 나 닮아서 늘 씩씩하지?” 하는 바램에 부흥하기 위해 아빠와의 이별 후에도 매일매일 씩씩하게 중심 잡느라 여전히 몰래 눈물 훔치다가 또 힘내고 그러네요.

아빠와의 마지막 순간에 두손 꼭잡고 서로 바라보며 마음으로 나누던 그 따뜻했던 교감, 몇개월간 너무 힘드셨지만 24시간 함께하며 나누었던 많은 대화들, 그리고 사랑표현. 그 시간들과 기억들이 있기에 저는 지금 살아갈 수 있어요. 왜냐하면 Dad, you are always in my heart🤍

넘치는 당신의 깊은사랑 가슴깊이 간직하며, 아빠 딸로서 열심히 살아나가겠습니다! 사랑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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