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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보고 싶고 안아보고 싶은 사랑하는 아들 용성아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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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너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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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용성아
용성아 너가 하나님 품에 안긴지 1년 9개월이 되어가는구나 아........정말 너 너는 여기 없구나 네 방은 아직도 그대로고 옷장안에 걸려있는 옷들 신발장에 있는 신발들 네가 쓰던 모든 물건들 모든게 제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오로지 너만 이 방에 이 집에 없구나 밤이되도 안나타나고 낮이 되도 새벽에도 보이지않고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네 너는 끝끝내 결코 돌아오지 않는구나 요새 꿈에서라도 왜 안나타나니 참으로 마음이 아리고 찢기는 것 같다 매주일마다 너가 있는 메모리얼 파크에 가지만 아직도 아직도 차마 실감이 안나는구나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활기차고 유머러스하고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강했던 너가 그렇게 그날 사고를 당할 지....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니 엄마 아빠보다 왜 왜 먼저 갔어 차마 그 날의 기억으로 돌아가기엔 정말 견디기가 힘들구나 집 근처라서 거기를 차로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미어지고 찢어지고 눈물이 계속 흐르는걸 참지 못하네 참혹한 슬픔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엄마아빠는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너의 빈자리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져만 간다 하나님께서 엄마아빠를 부르실때까진 너 없이는 예전의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갈 순 없을것 같다. 너가 천국으로 간지 2주년이 다가온단다 날씨가 추워지고 너가 떠난 날이 점점 다가올 수록 참으로 참으로 너무나 슬프고 마음이 찢겨지는구나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용성아 너무나 활기찼던 스무살에 어떻게 이렇게 짧게 먼저 갔을까하는 생각에 깊은 슬픔의 수렁 속애서 갇힌단다 너가 데려온 퐁퐁이는 예쁨을 많이 받고 있고 엄마랑 아빠를 웃게 만든단다 볼 수록 귀엽고 개구장이란다 어릴때 너를 꼭 닮았어 너가 남겨놓은 퐁퐁이 잘키울게 사랑하는 용성아 지금 잠시 머물다가는 이 육신의 세상에서는 우린 만나진 못하지만 영원한 안식처인 하나님나라에서 너를 만날 소망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단다. 그 때 드디어 너를 만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간절히 소망한다 사랑하는 용성아 지금 하나님나라에서 무엇을 하고 있니 눈물도 고통도 없는 아름다운 곳에서 하나님과 같이 있을 생각에 마음이 놓인 적도 있었단다. 사랑하고 보고 싶은 우리 용성아 분명 언젠가 만날거야 만날거야 주님께서 왜 이런 엄청난 시련을 주셨는지 그 뜻은 알 수 없지만 분명 우리한테 주시는 메세지가 있으리라고 믿는다 사랑하는 용성아 보고 싶어 너가 수다떠는 목소리도 듣고 싶어 꼭 안아주고 싶고 손도 잡고 싶다 너가 잘먹는 치킨 카레랑 육개장 빈대떡도 해주고 싶어 너가 맛있게 먹는 모습도 보고 싶어 너가 좋아하는 운동도 같이 하고 싶고 옷이랑 신발도 사주고 싶어 너무나도 보고싶은 용성아 천국에서 잘지내 아름다운 그 곳에서 하나님 말씀 잘 듣고 다시 볼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용성아 사랑한다 정말 너무 많이 보고 싶다 꿈 속에서라도 제발 제발 꼭 나와줘 용성아 사랑해 사랑헤 천국에서 만나자 정말 정말 보고 싶다 사랑한다 사랑해 2021년 9월15일 너를 너무나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엄마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