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4 조회수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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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례 님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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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조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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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느 날 새벽 꿈 속에서 어머니가 소망교회 성전 로비로 성도들을 맞이하고 안내하려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저는 평안한 맘으로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머니는 1991년에 저의 가족을 따라 소망교회에 등록하시고 1994년 4월에 곽선희 목사님께 세례를 받으시고
새벽기도를 위해 집을 나서는 아들을 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불도 안 켠 어머니의 방에서 자손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또 나라를 위해
늘 기도하셨지요. 그런 어머니 이셨기에 2016년 4월에 93세로 하늘나라로 가신 뒤에도 산돌 되신 주님께 잇대어서 성전을 지키시는 모습을 보여 주신 줄 믿습니다.
어머니를 추모하며 쓴 시를 보내 드립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성전의 돌


어느 날 새벽 꿈 속에
몇 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성전의 현관으로 성도들을 맞이하러
나가시는데

은빛 귀밑머리 몇 가닥이 비져 나온 채
어머니가
나에게 마음으로 전해 주시는 말
우리 교회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곳에 계실 수 없어서
어머니를 세상에 두셨고
하늘로 가신 어머니는
아주 떠나갈 수가 없었는지

주님의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이 되었고
어머니의 마음이
마침내
산돌 되신 주님께 잇대어
작은 돌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아들 조정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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