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이대영
2024.08.25
From
이정은
아빠 잘있지? 안아프지? 건강하지?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건 멀까? 알면서도 ..
그리 무섭고 짜증나고 창피했던 아빠가
이젠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안타깝고 고맙고 그러네
그 마지막만이라도 봤음 좋았을껄
아빠가 그리 애지중지했던 은수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가끔 찾으며 울곤그래..
아빠..여기서도 그랬던것처럼 거기서도 날좀 지켜주라.
날 위해 기도해주라.
난 의지할때도 기댈때도 없네 ㅠㅠ
보고싶다 아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