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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동생 정석이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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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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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동생 정석아
너의 이름만 불러도 벌써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네
우리 불쌍한 동생
엄마의 빈자리를 누나가 채워주지못하고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
엄마하고 약속도 했는데...
두동생들 잘 돌보고 잘 뒷바라지 해주고~~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엄마가 우리 딸 칭찬많이 해주고 엄마 대신 애썼다고 꼭 안아주기로..
그런데...
누나도 넘 어려서 지혜롭지 못했고 바보같았네
우리 막내 정석이
마음 하나 헤아리지도 못헀고 힘듬을 함께하지도 못했고
누나가 하나님의 두드림에 좀더 문을 일찍 열어드렸다면 많은 변화와 함께
아마도 지금 이순간 행복하게 함께 했을텐데...
이제라도 누나의 하나님을 만났고
후회없이 하나님의 기쁨의 자녀로 잘 지내다가 곧 하나님나라에서 기쁘게 만나자
엄마 아빠도 함께

정석아 하나님나라에서 엄마하고 아빠랑 평안하게 잘지내고 있어
사랑해
우리엄마 아빠도 사랑하고 많이 많이 보고싶어요